디지털성남문화대전 어린이백과

  • 분야
    지리/자연 지리
  • 유형
    지명/자연 지명
  • 지역
    경기도 성남시
  • 시대
    현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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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성남시의 가운데를 지나며 흐르는 하천.
[내용]
탄천은 한강의 지류로, 순우리말로 숯내라고도 부릅니다. 탄천이라는 이름에는 몇 가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많이 알려진 것이 중국의 한나라무제 때 동방삭이라는 사람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는 서왕모의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어서 오래 살았는데, 인물이 평범하지 않고 재주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저승의 사자들이 그를 저승으로 데려가려 하였으나 동방삭이 매번 꾀를 내어 이를 피해서 그는 삼천갑자(18만 년)를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때 사자가 이 냇물에서 숯을 빨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이 모양을 보고 하는 말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물에 숯을 빠는 사람을 처음 보았소"라고 하여 사자는 그가 동방삭인 줄 알고 잡아서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하며, 이런 이야기가 있어 숯내 또는 같은 뜻의 한자인 탄천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지금 성남시탄동이 그 전에 광주군 중대면 탄리인데, 이곳에는 본래 숯골, 독정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경종 임금 때 남여이라는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그의 호가 탄수였으므로 그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을 탄리라고 하고 그 천을 탄천이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수청동(물푸레울)에서 시작하여 용인시 수지에서 풍덕천과 만나 성남시 방향으로 흐릅니다. 이어서 성남시 남쪽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을, 초림동에서 분당천을, 판교동에서 운중천을 만나 합쳐져서 흐르고 서울시 서초구에서 양재천을 만나 한강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탄천은 유역 면적이 302㎢, 총 길이가 36㎞에 달하는 하천입니다. 탄천은 성남시의 가운데를 흐르고 있으며 분당신도시 개발도 탄천을 끼고 진행되었습니다.
[용어설명]
사자 : 죽은 사람의 혼을 저승으로 잡아간다는 귀신
서왕모 : 중국 신화에 나오는 신녀의 이름
신도시 : 대도시의 근교에 계획적으로 개발한 새 주택지
유역 면적 : 물이 모여드는 넓이
저승 :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혼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
지류 : 강의 원줄기로 흘러들거나 원줄기에서 갈려 나온 물줄기
호 : 본명 이외에 쓰는 이름
[참고문헌]
  • 김기빈 외, 『분당의 땅이름 이야기』(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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